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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나치 수용소 퍼즐 판매해 사회적 반발
[헤럴드생생뉴스]미국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이 독일의 2차세계대전 당시 운영한 나치 수용소를 묘사한 퍼즐을 판매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유대인을 학살한 다하우 강제 수용소의 화장장을 묘사한 퍼즐이 24.99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총 252개 조각을 모두 맞추면 그림이 완성된다.

독일 정치권과 언론은 이같은 제품 판매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고 독일 바이에른주를 기반으로 하는 보수 정당 기독교사회당(CSU)의 게르다 하셀펠트 원내대표는 수용소의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의 뺨을 때리는 행위라고 쓴 편지를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조스에게 전하며 판매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 추모관 측은 이 장소와 역사를 대수롭지 않은 조롱거리로 만든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는 바이에른 주도 뮌헨시에서 12㎞가량 떨어져 있으며 아돌프 히틀러가 수상에 오른 직후인 1933년 부터 1945년 까지 유대인 20만 명 가량이 수용됐고 이들 중 4만150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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