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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의]정통사극의 진수, 안방극장 공략 준비 ‘완료’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白光炫)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 ‘마의’가 안방극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무엇보다 배우 조승우가 데뷔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처음 등장한다. 영화 ‘춘향뎐’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가 브라운관 데뷔작으로 사극을 선택했다. 그는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브라운관에 출연할 결심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팬들과 조금 더 자주 만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와 김이영 작가 콤비와 만나 펼치게 될 이야기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0월 1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의 미리 알고보면 좋은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안방극장 첫 도전, 조승우. ‘히트작 메이커’ 이요원

‘마의’는 데뷔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조승우와 드라마 흥행보증수표 이요원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그 티켓파워를 과시했던 조승우가 첫 선을 보일 사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이요원은 ‘선덕여왕’ ‘49’일 등 출연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내며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의 조합이 만들어낼 이야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극의 명장’, 이병훈-김이영 콤비의 재결합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이병훈 PD가 만들어낸 사극들은 안방극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또 다른 사극열풍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묘사와 여운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이병훈 PD의 연출이, 김이영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조화를 이루면서 또 하나의 사극열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계속되는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마의’가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우리도 있다!

‘마의’에도 어김없이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동해 작품에 힘을 더한다. ‘백전노장 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이유있는 악역’ 손창민, 신기에 가까운 침술 능력을 가진 의녀 유선은 극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명한 왕 한상진과 조선시대 꽃선비 이상우는 개성 넘치는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발랄한 숙휘공주 김소은과 도도한 청상과부 조보아는 극의 신선함을 담아낼 전망이다.

이밖에도 선우재덕, 전노민, 장영남, 정겨운 등의 특별 출연으로 ‘마의’의 인기를 부채질하게 된다.

# ‘드라마 최초’, 조선시대 숨겨진 이야기

‘마의’는 극 초반 마의가 되는 주인공 백광현의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수의학의 세계가 담겨진다. 그동안 인간의 질병 치료를 주로 그려냈던 반면에 ‘마의’에서는 동물 질병을 다루는 수의학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췄다.

또한 그동안 사극에서 외면받아왔던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민들의 생활무대인 장터, 술집, 기방을 비롯해 한양 제일 음식점 ‘무교탕반’ 등을 그대로 재현하며 조선의 이색적인 풍경을 엿보는 즐거움을 은겨줄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백광현이 의술을 배우는 평민들이 의학학교 혜민서와 양반들의 의학학교 전의감을 비교하는 등 한방 의학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병훈 PD 특유의 사극 색을 담은 ‘마의’가 이들이 내세운 신선함을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을지는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또한 60억 원의 대규모 세트와 세심한 준비를 거친 소품, 이를 담기 위한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와 항공카메라 헬리캠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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