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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동해함대, 무력시위성 해상 훈련
[헤럴드생생뉴스]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중ㆍ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동해함대가 동중국해에서 무력시위성 해·공군 합동 실사격 훈련을 했다.

중국 해방군보는 동해함대 소속 전투기, 폭격기와 구축함, 유도탄정이 중추절인 9월 30일 동중국해 한 해역에서 합동 훈련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신형 전투기들이 가상 적진인 한 섬에 정밀 폭격을 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폭격기 편대가 고공에서 융단 폭격을 퍼부었고 구축함들은 먼 거리에서 함포로 지원 사격을 했다. ‘바다의 소리 없는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의 스텔스 유도탄정도 참가해 목표 함정에 유도탄을 발사해 명중시켰다.

중국 TV들은 공격 직후 가상적진인 무인도에서 화염이 솟아오르는 화면을 생생하게 방송했다.

훈련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해함대 한샤오후(韓小虎) 부사령관이 훈련을 지휘한 점을 고려할 때 대규모 전력이 동원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양이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브리핑에서 “중국 군대는 상시적인 전투 준비 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해상, 공중에서의 돌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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