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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단 1마리 희귀종 ‘하얀 혹등고래’ 출현
[헤럴드생생뉴스] 지구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 희귀한 흰 혹등고래(humpback whale)가 호주 앞바다에서 포착됐다. 푸른 바다를 가르는 선명한 흰색의 혹등고래는 마치 ‘미지의 존재’인 듯 신화적인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지난 26일 오전 호주 세븐네트워크 방송이 ‘미갈루(호주 원주민어:하얀 친구)’로 추정되는 흰색의 혹등고래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갈루는 색소 결핍으로 인해 나타난 백색 변종의 알비노 고래로 전 세계에 단 한 마리뿐이다. 
호주 세븐네트워크 캡처

미갈루의 출현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호주 퀸즐랜드 북부 앞바다에서 남극해를 향해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혹등고래들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호주 앞바다와 남극해를 이동하고 있다.

미갈루는 지난 1991년 호주 시드니 인근의 해안에서 처음으로 목격됐다. 당시만 해도 어미의 보호 아래 있었으며, 흰고래 연구센터에 따르면 새끼 고래는 그 때 비공식적을 ‘미갈루 주니어’로 선정됐다.

호주 방송이 포착한 이 미갈루를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들 역시 많았다. 관광객들은 미갈루가 등장하는 이 놀라운 광경을 그들이 타고 있던 여객선에서 지켜보며 “환상적인 장면”이라고 경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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