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태환, ‘5년 동고동락’ SK텔레콤과 결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마린보이’ 박태환(23)이 5년 간 동고동락했던 SK텔레콤과 결별한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은 30일자로 박태환의 훈련 전담팀 운영과 후원 계약이 만료된다고 발표, 재계약 계획이 없음을 알렸다.

2007년 7월부터 박태환을 후원해 온 SK텔레콤은 베이징올림픽 직후인 2008년 10월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4년 계약으로 ‘박태환 훈련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했다.

호주 출신 마이클 볼 전담 코치를 비롯해 체력·의무·통역 등 수준급 기량의 지원 스태프를 꾸린 SK텔레콤은 70억 원을 들여 박태환의 국내외 훈련 및 대회 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이듬해인 2009 로마세계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지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 400m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400m·200m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아시안게임 3관왕을 바라보고 있는 박태환은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4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병영 훈련을 한 후 학업과 수영을 병행할 계획이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