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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씽크패드태블릿2]‘윈도우8’탑재로 데스크탑과 태블릿 기능 결합
레노버가 자사의 PC 브랜드 씽크패드의 2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새로운 태블릿PC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노버는 이미 2012년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씽크패드 태블릿’을 출시한 적이 있다. 이번에 발표한 ‘씽크패드 태블릿2’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우8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 체제인 윈도우8은 터치 기반의 새로운 U·I를 통해 기존의 데스크탑PC와 태블릿PC, 그리고 스마트폰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윈도우8 기반의 태블릿PC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PC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레노버 역시 새로운 운영 체제를 탑재한 ‘씽크패드 태블릿2’로 시장 장악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윈도우8 탑재 태블릿PC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고 해도 출시 전까지 실제 퍼포먼스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윈도우8이 윈도우7보다 가벼워졌다고는 해도 안드로이드나 iOS 등 모바일 전용 운영 체제보다 나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 ‘씽크패드 태블릿2’는 윈도우8를 운영 체제로 탑재하고 있다

윈도우8이 모바일 환경에서 원활하게 구동된다면 굳이 윈도우RT 같은 모바일 전용의 운영 체제를 만들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레노버가 PC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축적해 온 만큼 기대보다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 줄 수도 있지만, 작년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슬레이트7’와 같은 미미한 성과를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

‘씽크패드 태블릿2’는 키보드와 도킹스테이션 등을 지원함으로써 윈도우8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스타일러스펜이 단말기 좌측에 내장돼 있어 휴대성을 높였기 때문에 비교적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윈도우8, 해상도 등의 요소를 고려해 봤을 때, ‘씽크패드 태블릿2’는 태블릿PC와 데스크탑PC의 기능을 결합한 기기라고 할 수 있다.

- 디바이스: 스마트폰
- 제조사: 레노버
- 국내출시일: 미정


강은별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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