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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웅진그룹주, 극동건설 부도로 사흘째 약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웅진그룹주가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소식에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30분현재 웅진코웨이와 웅진에너지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웅진케미칼도 12.48% 떨어졌으며, 웅진씽크빅은 9.70% 하락세다.

웅진홀딩스는 이날 자회사 극동건설의 부도를 공시했다. 웅진홀딩스는 “현대스위스2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3저축은행을 수취인으로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으로 발행한 할인어음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웅진그룹이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 채권단과 사전 조율이 없었다는 점이 향후 경영정상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과 웅진그룹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웅진그룹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웅진그룹은 계열사에 빚이 많기 때문에 채권단 지원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비도덕적 경영에 대한 비판도 확산되고 있다.

법정관리를 신청 한 후 윤 회장은“경영권에 욕심이 없고 모든 것을 채권단에 맡겼다”고 말했지만 투자자들과 관계자들은 법정관리 신청 전에 벌어졌던 일을 놓고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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