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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난, 못된 애인…임신 중인 애인 폭행해 유산시켜…
[헤럴드생생뉴스] A(32) 씨가 지난 달 28일 오전 1시10분께 부산 사하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임신 중인 애인 B(29ㆍ여) 씨를 폭행했다.

뺨을 때리는 등의 폭행으로 임신 6주차였던 B 씨는 유산을 했다.

그동안 A 씨는 B 씨를 모두 11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27일 임신 중인 애인을 상습폭행해 유산시키고 애인의 부모를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가 임신까지 한 B 씨를 폭행한 이유는 B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른 남자 사진을 저장해 놨기 때문이다. A 씨는 또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는 B 씨 부모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100여차례 보내 협박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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