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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득세 · 양도세 감면혜택…알짜 미분양 놓치면 후회!
흑석·가재울 뉴타운 잔여세대
대출조건 완화·잔금유예 혜택
고양 삼송 등 수도권 알짜물량
2년 이자·발코니 확장 파격지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지난 26일 취득가격 9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취득세를 기존 2%에서 1%로 내리는 취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취득가격 9억~12억원 주택의 취득세는 4%에서 2%로, 12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각각 떨어진다. 이번 세율 인하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12월 31일 사이에 잔금을 치르는 때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취득세 감면 적용시점은 양도세 감면안이 국회 기회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지난 24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잔금청산을 마친 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등기를 24일 이전에 마쳤더라도 잔금을 24일 이후에 치렀다면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회 법안 통과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취득세 감면 혜택과 양도세 감면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분양가 할인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높고, 발코니 확장과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이 있어 입지가 좋은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향후 시장이 좋아졌을 때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취득세와 양도세 혜택을 받는 알짜 미분양 단지로 우선 서울에서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47번지 일대 흑석재정비 촉진지구 6구역에 위치한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차’가 있다. 전용면적 59~146㎡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4~지상20층 14개동 총 963가구로 구성됐다. 계약금 5%, 중도금 대출조건을 완화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 ‘가재울뉴타운 래미안e편한세상’도 일부 잔여 가구가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59~153㎡로 최고 35층 51개동, 총 3293 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120㎡ 2000만원, 153㎡3000만원의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며 분양가 20%에 대해 1년간 잔금을 유예해준다.

경기도에서는 한화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693-7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이 있다. 전용 101㎡, 180㎡(펜트하우스) 총 379가구로 공급되며 현재 펜트하우스는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분양가 12% 특별할인, 담보대출 60% 2년간 무이자 융자, 취득세 지원,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을 해주며 실입주금  1억3000만원이면 입주할 수 있다.

또 호반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9블록에 ‘삼송 호반 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2~지상 22층, 전용면적 84~109㎡로 구성됐다. 입주 후 2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조건을 시행하며 일부 잔여가구에 한해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확장공사 무상시공과 함께 입주 후 분양가 60%에 대한 2년간 이자지원(금리 4.5% 기준) 등 총 4000만원대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 일부 잔여가구가 남아있는 ‘아이파크시티 2차’를 분양 중에 있으며, GS건설도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일산 자이 위시티’ 미분양 가구를 분양중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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