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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코리아헤럴드 음악콩쿠르] 음악영재들의 축제같은 콩쿠르
[헤럴드경제=남민 기자]‘2012 코리아헤럴드 음악콩쿠르’의 1위 수상자 25명이 최종 선정됐다.

총 396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8월 25일부터 2주간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예선과 본선 대장정을 펼친 끝에 25명의 부문별ㆍ성별ㆍ연령별로 각각 1위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경연은 피아노ㆍ첼로ㆍ플루트ㆍ바이올린ㆍ비올라ㆍ클라리넷ㆍ성악 등 6개 부문에서 치러졌고 초등부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코리아헤럴드 음악콩쿠르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연주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나 명성에 걸맞은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 일부 부문에서 1위 수상자를 결정하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고등부 성악의 경우 고 3 입시준비생과 1~2학년을 구분 경연함으로써 변별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비올라

중등부 1위 - 예원학교 오현민
처음 참가한 ‘코리아헤럴드 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본선 곡이었던 ‘비외탕 소나타’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곡입니다. 원래 비올라 소리도 워낙 아름답지만, 특히 이 곡은 비올라가 가진 깊은 울림을 더 잘 표현해주는 곡이어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고등부 1위 - 서울예술고등학교 김예림
저를 좋은 연주자,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 사랑으로 지지해주는 우리 가족, 믿음으로 마음을 열어주는 친구들 모두 고맙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따뜻한 비올라의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마음을 연주하는 음악가가 되겠습니다.

대학일반부 1위 - 이화여자대학교 박새롬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고, 또 오랜만에 서는 무대였는데 뜻밖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배울 점, 하고 싶은 곡, 하고 싶은 경험도 많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며 행복을 전달해주는 연주자, 대중과 소통하며 내가 표현하는 음악을 함께 느끼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클라리넷

중등부 1위 - 선화예술학교 남서현
다리를 다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상을 받아 기쁨이 한층 더 크게 느껴집니다. 클라리넷 연습과 학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악기가 좋아서 시작했고 또 그런 저의 선택을 믿어주셨던 부모님을 위해 연습과 공부 모두 소홀히 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등부 1위 - 선화예술고등학교 홍세화
선생님과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음악은 역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앞으로 어렵고 힘든 과정도 있겠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음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학일반부 1위 - 서울대학교 강석원
어렸을 때부터 관악기를 좋아해서 클라리넷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이번 ‘코리아헤럴드 음악콩쿠르’ 본선에서는 무대에서 한 번도 연주해보지 못한 곡을 연주했는데, 준비 기간이 짧아 걱정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 있어 매우 기쁩니다. 클라리넷이 더 대중적인 악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아노

초등 저학년부 1위 - 당서초등학교 김지우
네 살 때 음악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호기심만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저에게 기회를 주신 할머니께 감사드려요.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 가슴속에 남을 수 있는 훌륭한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초등 고학년부 1위 - 구봉초등학교 최예강
그동안 준비하면서 지치고 힘들기도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쁩니다. 음악을 배워가며 곡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흥미롭지만, 지쳐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대에서의 긴장과 흥분이, 그리고 끝난 후의 성취감이 매력적이어서 더욱 도전해 보고픈 마음이 듭니다.

중등부 1위 - 예원학교 김준형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과 음악이라는 길을 갈 수 있게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쇼팽 곡을 많이 좋아하는데 본선에서 쇼팽 곡으로 1등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마음으로 노래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고등부 1위 - 서울예술고등학교 강신욱
좋은 결과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했던 저를 꾸준히 오랫동안 여기까지 이끌고 와주신 선생님과 항상 곁에서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했던 점들을 앞으로 채워나가 더욱 섬세하고 깔끔한, 숙련된 연주를 하는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플루트

초등 저학년부 1위 - 덜리치국제학교 이지윤
큰 상을 받아 매우 행복합니다. 저에게 플루트 연주는 중요한 부분이며, 제가 플루트를 시작한 1년 전이나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플루트를 연주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초등 고학년부 공동 1위 - 모당초등학교 손지호
요즘 좀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 상을 계기로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 것 같아 무척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좌절하지 않고 더 열심히 연습해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초등 고학년부 공동 1위 - 언주초등학교 정수비
아직은 부족하지만 꿈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이 이번 콩쿠르에서 얻은 가장 값진 수확입니다. 끝으로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미숙한 저를 열심히 이끌어주신 선생님과 저를 믿고 플루트를 연주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중등부 1위 - 예원학교 양하영
입시를 앞두고 곡만을 바라보는 내게 소리 연습부터 차근차근 할 수 있게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헤럴드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기본기에 충실해야 내가 원하는 느낌의 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조금씩 성장해가는 연주자이고 싶습니다.

고등부 1위 - 계원예술고등학교 박예린
이렇게 좋은 콩쿠르에서 1등이라는 명예로운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더 좋고 훌륭한 연주자가 돼 모든 사람에게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항상 열의를 가지고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과 뒤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등부 1위 - 선화예술고등학교 진다애
제 롤모델이자 응원과 열정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녹턴’이라는 곡은 더 깊게 파고들수록 어렵고 저만의 음악을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이 콩쿠르에서 받은 상은 제게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줬고, 제 음악 인생에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첼로

초등 저학년부 1위 - 정자초등학교 성예나
저에게 음악의 길을 알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재능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장한나와 재클린 뒤프레의 정열적인 연주를 좋아하고 언제나 새로운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많은 경험과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초등 고학년부 1위 - 한빛초등학교 최하경
‘코리아헤럴드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입상을 해서 뛸 듯이 기뻐요.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교수님 덕분에 이 콩쿠르에서 입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제가 존경하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처럼 많은 사람에게 음악을 통해 감동과 희망, 행복을 주는 멋진 첼리스트가 되겠습니다.

중등부 1위 - 예원학교 김예진
첼로에 깊이 빠져들수록 너무 채워야 할 것이 많고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정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이번 수상도 그 보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열정적인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를 하는 첼리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고등부 1위 - 서울예술고등학교 강예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늘 열정과 사랑으로 큰 가르침을 주신 스승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큰 버팀목이 돼주시는 부모님과 응원과 격려를 주신 많은 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처받은 많은 사람에게 마음의 치유와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음악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바이올린

초등 고학년부 1위 - 숭의초등학교 구혜인
이렇게 큰상을 받게 해준 부모님과 선생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떨리는 입시에 조그마한 자신감을 실어줘 무척 감사합니다. 항상 즐기는 음악, 감동을 주는 음악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을 주며 봉사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중등부 1위 - 예원학교 김경민
훌륭한 가르침으로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교수님과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주시는 부모님께 이 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연주가는 야샤 하이페츠로, 그분의 음악성과 완벽함을 본받고 싶습니다.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공부해 청중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습니다.

고등부 1위 - 서울예술고등학교 안소현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항상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는 부모님, 그리고 지도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담대한 마음으로 부담감을 떨치고 연주에 편하게 임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해나가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습니다.

▲성악

중등부 여자 1위 - 예원학교 김윤지
성악 전공을 선택하고 콩쿠르에 나가면서 어느새 마음을 누르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콩쿠르가 그 기쁨을 마음껏 부를 수 있는 계기가 돼줬음 또한 감사합니다. 저를 위한 가장 좋은 것을 주실 하나님, 진정한 음악의 길을 보여주시는 교수님과 가족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고등부 여자 1위 - 선화예술고등학교 이상은
입상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가르침으로 도와주신 선생님과 항상 좋은 길로 이끌어주시는 부모님, 도움을 주시는 모든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모교 선배인 신영옥, 조수미 선배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가 되는 것이 목표이자, 꿈입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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