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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중공업, 임단협 최종 타결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한진중공업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한진중공업은 2012년 임단협 교섭 잠정합의안이 27일 오전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571명 중 510명이 투표에 참여해 82.7%인 422명이 찬성,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했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지난 9월초부터 협상을 이어온 끝에 26일 ▷기본급 15%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등 1200만원 지급,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내놓았다. 또, 전 직원 상해보험 및 질병보험 가입, 경조사 지원금 인상 등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특히 이번 교섭에서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토대로 위기극복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9월 4일부터 교섭을 벌여왔으며 매일 협의회를 열어 합의점을 모색해 왔다. 



이재용 사장은 임단협 최종타결 후 “정말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 등을 결정했다. 상생 협력의 정신을 발휘한 노조 집행부와 전 조합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사가 함께 뛰자”고 밝혔다.

한편 한진중공업 노사는 27일 오후 이재용 사장과 김상욱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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