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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빤 강남 스타일~’ …강남서 ‘K-팝 페스티벌’
내달 2일부터 공연·패션쇼
축제의 계절 10월. 서울 강남 일대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필두로 K-팝(Pop) 스타들의 공연과 패션쇼 등이 잇따라 열리며 한류열풍으로 들썩인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코엑스 앞, 영동대로 등에서 ‘2012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강남페스티벌’은 국제 평화 마라톤대회와 패션페스티벌, 한류페스티벌 등 세 가지 큰 테마로 진행된다. 먼저 3일에는 ‘제10회 국제평화 마라톤대회’가 오전 8시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출발한다. 참가비는 유니세프 및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참가자들이 뜻깊은 행사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했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참가자들이 말춤을 추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패션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실험이 모이는 공간이다. 첫날 오후 6시에는 코엑스 동문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유명 디자이너인 이상봉이 참여하는 개막행사가 열리고 ‘강남 신진 패션 디자이너 콘테스트’ 본선무대가 이어진다.

5일에는 강남의 대표적인 패션산업인 한복, 웨딩쇼 등이 펼쳐지고 6일에는 중국, 홍콩, 터키, 경북 영주지역의 대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제 패션쇼’가 시민과 만난다. 행사기간 중에는 약 70여개의 패션업체가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패션마켓’도 열린다.

하이라이트는 7일 오후 7시부터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앞 영동대로를 수놓는 ‘한류페스티벌’이다.

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듀오 ‘동방신기’ 등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가 총출동해 국내외 젊은층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는 강남구 홍보대사다.

신연희 구청장은 “특히 중국의 국경절 연휴(다음달 1~7일)를 이용해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과 전 세계적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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