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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의 약혼남 걷어찬 후 여자와 결혼한 女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한 여성이 3명의 약혼남을 걷어찬 후 여자와 결혼을 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26일(현지시간) 에식스주 사우스엔드에 사는 케리 데스(29ㆍ여)씨가 자신의 들러리였던 사라 우드포드(33ㆍ여)씨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케리는 첫번째 약혼자 크레이그 스미스와 몇 년간 사귄 후 결혼을 결심했지만 결혼 직전 마음을 바꿨다.

두번째 약혼자인 데이브 퍼터와는 동거를 하며 미래를 약속했지만 막상 청혼을 받자 부담을 느꼈다.

세번째 약혼자 닉 파머와는 반드시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결혼식장을 예약하고 청첩장까지 발송했다.

하지만 결혼식 6주 전 사라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자기도 사라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닉과 예약한 결혼식장에서 사라와 결혼식을 올린 케리는 “남자들과 진지하게 만나다가도 막상 결혼이 진행되면 혼란스러워졌다”면서 “내가 진짜로 원한 건 여자였는데 남자들과 결혼을 고민하느라 시간을 낭비했다”고 털어놨다.

사라는 “2년동안 고민하다 용기를 냈는데 같은 대답을 들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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