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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향바꾼 태풍 ‘즐라왓’, 추석직후 영향
[헤럴드생생뉴스] 제17호 태풍 즐라왓(JELAWAT)이 당초 예상과 달리 이동경로를 바꾸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6일 “당초 대만으로 빠질 것으로 예측됐던 즐라왓이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내달 1일 우리나라와 일본이 있는 동중국해로 북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즐라왓은 오는 29일 오전 9시께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1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동쪽으로 진로를 변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관계자는 “내달 1~3일 태풍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함에 따라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 쪽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일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즐라왓은 현재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초속 56m, 강풍반경 350㎞ 등의 ‘매우 강한 중형태풍’ 규모를 유지하며 마닐라 동북쪽 67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그러나 기상청 관계자는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진로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의 태풍 예보를 주시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는 현재 일본 도쿄 남쪽 부근 해상에서 북진중이며, 28~29일께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기상청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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