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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모네의 ‘수련’ 현대적 재해석
우리에겐 만화 같은 그림 ‘행복한 눈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작고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 1960~1970년대 미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그는 유명만화를 차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을 펼쳐 유명세를 얻었다. 리히텐슈타인은 만화뿐 아니라 모네의 걸작 ‘수련’같은 옛 명작들도 재해석했다.

리히텐슈타인은 모네가 서정적으로 묘사한 ‘수련’을 마치 그래픽 작업처럼 뒤바꿔 놓았다. 격자무늬와 둥근 망점으로 단순하게 표현된 그의 ‘수련’은 인상파 거장의 부드럽고 낭만적인 그림을 기하학적 일러스트처럼 변모시켰다. ‘현대의 패러디’란 바로 이런 것임을 이 도발적인 작가는 인공적인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 ‘수련 by reflection’. 스테인리스 판 위에 실크스크린.  
                                                                                                                        [사진=가나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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