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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링컵’에서 ’캐피털원컵’으로…기성용 풀타임, 역전승 견인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기라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캐피털원컵(종전 칼링컵)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 스타디움에 열린 캐피털원컵 2라운드 3부리그 크롤리 타운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스완지로 둥지를 옮긴 기성용은 4경기에 출전해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영양가 넘치는 활약으로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ESPN 등 외신들은 ‘기성용은 셀틱에서 유연한 경기 운용을 보여줬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새 소속팀에서 기성용의 활약을 전망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컵대회의 명칭이 올시즌부터 칼링컵에서 캐피털원컵으로 변경됐다. 프리미어리그와 FA(축구협회)컵과 함께 치러졌던 컵대회는 2003-2004 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맥주회사 칼링의 이름을 따서 ’칼링컵’으로 불렸다. 이전 명칭은 워드링턴컵(1998년~2003년), 코카콜라컵(1992년~1998년) 등.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타이틀 스폰서가 신용카드 회사인 캐피털원으로 바뀌면서 컵대회 간판도 함께 변경됐다. 

캐피털원컵은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부터 리그2(4부리그)까지 92개의 프로축구팀이 참가하며 FA컵과 달리 아마추어팀은 참가하지 않는다. 1라운드에서는 프리미어리그 20개팀을 제외한 하부리그 72개팀이 토너먼트로 36개팀을 가리고 2라운드에는 프리미어리그 하위 12개팀이 합류해 48개팀이 겨룬다. 최종 3라운드에 오면 2라운드를 통과한 24개팀과 프리미어리그 상위 8개팀이 모여 32강전을 펼친다. 4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결승전은 중립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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