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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지역발전주간 경남서 열려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국내 유일 지역발전 공공정책 종합행사인 ‘2012 지역발전주간’이 24~26일까지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막을 올렸다.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 경남지역 17개 시ㆍ도가 공동주최하과 한국산업기술지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슬로건은 ‘지역에 희망을, 청년에게 일자리를!’이다. 첫날인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17개 시ㆍ도지사, 지식경제부 장관,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기업인, 국외투자가, 대학생, 지역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축사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곧 회복되어 성장도 높아지고 무역도 확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럴 때 더 과감히 투자하고 좋은 인재를 육성하는 데 노력한 기업은 경제가 회복됐을 때 도약의 기회를 맞게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 역시 위기라고 하지만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큰 기회이다”면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광역화’와 선택과 집중을 위한 ‘특성화’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막식 이후 순서로는 지역발전정책 종합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관 등 전시회와 성공사례 발표회, 베스트 상품전, 채용박람회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열린 ‘2012 지역발전 일자리박람회’는 현대위아㈜, ㈜무학, 효성중공업PG 등 120개 지역 중견기업들이 참가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구직자들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상담은 40개 채용관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18개 부대행사관에서는 전문강사의 취업특강과 이력서ㆍ이미지 클리닉 등 취업 컨설팅이 제공되고 있다.

지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추석을 맞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희망이음 자전거길 국토대장정’, ‘경남 팸투어’, ‘알뜰장터’, ‘지역민대상 K-POP 콘서트’ 등이 개최돼 지역민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K-POP 콘서트에는 카라, 티아라, 유키스, 제국의아이들, 시크릿, 에일리, 알리 등이 출연해 지역민들을 위한 음악축제를 열었다. 이외에도 경남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경남 팸투어’와 추석을 앞두고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남사랑 알뜰장터’도 마련돼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됐다.

한편, ‘지역발전주간’ 행사는 국내 유일의 지역발전정책 종합행사로 지역발전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해마다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며, 올해는 창원에서 열리게 됐다. ‘지역혁신박람회’(2004∼2007년)와 ‘지역투자박람회’(2008∼2009년)를 계승한 행사로 2010년 지역발전 주간 종합행사로 확대 개편됐다. 2010년에는 대구, 2011년에는 광주에서 열렸다.

행사 관련 전시는 24일 오후 2시부터 6시, 25일은 오전 9시부터 6시(26일은 5시)까지 볼 수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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