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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 감독 “박주영-손흥민 득점포 반갑지만 꾸준한 경기 출전이 중요“
[헤럴드생생뉴스] 유럽파 공격수들의 골 소식을 전해들은 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23일 K리그 수원-제주전을 관전하다 박주영과 손흥민의 득점포 얘기가 나오자 “기쁜 일이다. (두 선수)모두 34~35명으로 추려진 내달 16일 이란 원정 대상자에 들어 있다”면서 “그 안에서 대표를 뽑아야 한다. 

이란전 명단 발표 전까지 논의를 거쳐서 이들의 선발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한,두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과 그에 따른 지속적인 득점 여부에 더 무게를 뒀다. “골보다는 계속 경기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며 “그러면서 골도 계속 터지면 더 좋고 스스로도 강해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 감독은 특히 이란전 발탁이 확실시되는 박주영보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구체적으로 내렸다. 손흥민은 올시즌 함부르크에서 전방 원톱으로 나선 뒤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뛰어다니며 최근 2경기 3골을 작렬시켰다. 

최 감독은 “손흥민은 특징 있는 선수다. 슛 능력이나 상대 수비 뒤로 돌아들어가는 능력이 아주 훌륭하다”면서 “그러나 어린 탓인지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에서 드러난 좌우 풀백 고민은 여전히 진행형임을 시사했다. “이란의 오른쪽 날개가 아주 좋다고 하더라. 그 쪽 공격을 막는 게 중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대표팀 왼쪽 풀백의 수비 능력 등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 최 감독은 “그런데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최 감독은 26일 이란전 명단을 발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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