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손영민 임의탈퇴, 음주운전 물의…KIA 초강수
[헤럴드생생뉴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빚은 투수 손영민(25)에 대해 임의탈퇴 요청을 결정했다.

KIA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손영민을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되면 손영민은 공시된 날로부터 1년간 프로에서 뛸 수 없으며, KIA 구단의 동의 없이 팀으로의 복귀 또는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불가능하다.

손영민은 이날 오전 3시5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광천터미널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조모(18·여)씨가 경상을 입었다.

손영민은 혈중알코올 농도 0.129%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KIA 구단은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손영민이 공인의 신분을 망각한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손상했을 뿐만 아니라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따라 손영민의 동의를 받아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IA 구단의 임의탈퇴 요청을 받아들인 KBO는 손영민에게 의사를 다시 확인한 뒤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다.

KBO는 KIA 구단의 결정과는 별도로 손영민을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