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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 몸값’ 브라우니, 얼마나 팔리나 보니…
[헤럴드 경제=채상우 인턴기자]개그콘서트 인기코너 ‘정여사’의 간판 스타인 브라우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브라우니 인형은 ‘토이랜드’라는 중국의 완구업체가 주로 생산한다. 브라우니를 수입ㆍ유통하는 쇼핑몰 10여 개 업체에 문의해본 결과 최근 3주 동안 토이랜드가 한국으로 수출한 브라우니는 약 5000개 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을 타기 전까지 브라우니의 수입량이 전무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수량이다.

브라우니 인형을 판매하는 한 쇼핑몰 관계자는 “확실한 숫자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약 5000개 가량이 국내 시장에 유통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주문량이 많아 추가 물량 수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BS에서 중국의 ‘드림토이’와 브라우니 판매 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브라우니 인형은 대부분 중국 업체들에서 수입되는 ‘짝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날 브라우니 인형을 제작한 서범석(47) ‘에즈에버’ 사장은 현재 지난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이상 주문이 밀린 상태로 일단 1차 물량이 이달 중순쯤 풀린다. 모든 소비자가 구매하려면 다음달 초는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에즈에버 블로그 운영자는 현재 브라우니 인형 1차 물량이 30개 예약된 상태라고 전했다. 2차 예약은 아직 정확한 일자와 수량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곧 온ㆍ오프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브라우니 인형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온라인 쇼핑몰 10여 곳에서는 인형 크기에 따라 1만원대부터 9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에즈에버가 제작하는 오리지날 브라우니는 시중에 유통되는 인형들보다 가격이 높다.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모델이 5만원, 그보다 큰 제품이 각각 8만원, 13만원이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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