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은 ‘상하이 슈퍼 K-컬렉션’이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팔만인체육관의 2만여 중국 관중 앞에서 성대하게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패션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미쓰에이, 에프엑스, 인피니트 등 K-팝(Pop) 가수들의 콘서트와 온앤온, 코인코즈, 버커루, 컬쳐콜, 두타 등 중국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들의 패션쇼가 함께 어우러졌다.

지경부와 한국패션협회는 최근 ‘한류’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연관 산업인 패션과의 융합을 통한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K-팝’과 ‘K-패션’의 만남으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상하이에 이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도 국내 패션브랜드의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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