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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직넘버 9’…홀로 뛰는 사자
삼성, 프로야구 리그 1위 눈앞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삼성은 지난 2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보이며 5-0으로 완승했다.

이날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낸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11승(7패)째를 따냈으며, KIA의 김진우는 7⅓이닝동안 삼진 8개,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삼성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9개로 줄였다.

21일 현재 시즌 69승2무48패를 올린 삼성은 이제 9승만 보태면 2위 SK(63승3무53패)의 나머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다.

한편, 삼성이 느긋하게 매직넘버를 세고 있는 와중에, 2위 자리를 두고 SK, 롯데, 두산 세 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SK 와이번스가 롯데와의 사직 2연전을 싹쓸이하면서 막판 순위싸움에 불을 질렀다. 3위로 추락한 롯데는 지난 14일 KIA와의 더블헤더 이후 내리 5연패를 당하면서 4위 두산에도 반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한편, 두산은 이번 주말 SK와의 2연전이 ‘플레이오프 직행’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SK와 두산은 1.5경기차로, 두산이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최근 타선이 살아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은 SK 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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