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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전 재산 날린 30대 남자…그는 어떻게 살고 있나?
-현금인출기 두고 간 돈 훔치다 경찰에 덜미

[헤럴드생생뉴스] 전 재산을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탕진한 A(36) 씨.

그는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강원랜드 정선 카지노 인근에서 거의 앵벌이를 하면서 살아왔다.

소위 A 씨와 같은 사람들을 강원랜드에 출입하는 겜블러들은 ‘카지노 앵벌이’라 불렀다.

A 씨는 가끔 술 취한 사람들의 대리운전을 하며 받은 돈으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련이 남아 있다 보니 강원랜드 카지노를 떠나지 못했다.

이렇게 돈이 궁했던 A 씨는 지난 7월27일 오후 6시19분께 다른 사람이 현금 지급기에서 찾아가지 않은 현금 100만원을 훔쳤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21일 다른 사람이 현금지급기에서 찾아가지 않은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일명 ‘카지노 앵벌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금지급기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자료를 분석해 사건 당일 카지노 출입자 1800여 명의 인상착의를 일일이 대조한 끝에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생활비로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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