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골프 기부천사…스티브 스트리커…‘페인 스튜어트상’
최근에는 국내 골프계에도 기부문화가 상당히 확산됐다. 최경주 양용은 신지애 최나연 등 기해외파는 물론 국내 선수들도 재능기부와 대회상금이나 성적에 따른 기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골프계는 이런 문화가 선택사항이라기보다 의무라고 할 만큼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크고 작은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다. 골프의 전통을 존중하면서 기부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한 선수들에게 매년 수여되는 상이 페인 스튜어트상이다. 올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로 스티브 스트리커가 선정됐다.

스트리커는 투어 챔피언십 대회를 앞둔 19일(한국시간)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리커는 회견에 앞서 눈물을 흘렸다. 99년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스튜어트와의 동반 라운드기억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스트리커는 “내가 이 상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며 “나에겐 대단한 행운이고, 축복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