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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의’ 한상진, 데뷔 후 첫 왕 도전 “힐링하는 현종 보여줄 것”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한상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왕 역할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상진은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될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효종의 아들이자 조선 제 18대 왕 현종 역을 맡았다.

극중 현종은 미약한 왕권을 바로 세우고 기근과 역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가 되는 조승우를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한상진은 ‘마의’에 합류한 이후 현종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현종에 관한 사료들을 일일이 찾아보고 연구하며 열혈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실제 한상진은 경기도 구리에 있는 현종릉을 탐방했는가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현종 관련 사료들을 습득하며 ‘현종 되기’에 몰입 중이다.

그는 “데뷔이후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게 됐고, 드라마에서는 현종에 관해 다룬 적이 없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이산’과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세 번째 사극 도전인데 처음 곤룡포를 입으니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말도 조심스럽게 하게 되고, 곤룡포를 입은 순간은 정말 왕이 된 기분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종은 가난하고 힘든 백성들을 잘 살폈던 어질고 현명한 왕이어서 다정다감하면서도 재밌는 왕이었을 것 같다”며 “권위 있고 무거운 왕보다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과 함께 나아가기를 원하는, 힐링하는 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힘들고 상처 많은 이들을 치유해 줄 수 있고, 따뜻하게 보다듬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색깔의 왕의 모습을 현종을 통해 그려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담았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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