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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 태풍 위력, TV시청률도 상승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볼라벤과 덴빈, 산바 등 한반도에 불어닥친 가을 태풍으로 인해 TV시청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영향을 미친 지난 8월28일 전국 전체가구시청률은 57.2로 1주전에 비해 11.3%포인트 상승했다. KBS1, KBS2, MBC, SBS 등 지상파 4개 채널 합산 시청률은 8%포인트 올랐다. 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지난 8월30일 전국 전체가구시청률과 지상파 4개 채널 시청률 합은 1주전에 비해 각각 2.7%포인트, 1.7%포인트씩 상승했다. 또 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지난 9월17일엔 전국 전체가구시청률은 7.2%포인트, 지상파 4개 채널 합산은 5.5%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AGB닐슨미디어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기상 특보 시청률은 차이를 보였는데, 수도권과 춘천, 전주 지역의 관심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덴빈의 경우 직접 영향권에 있던 전라도지역 뉴스 시청률이 타 지역이 비해 더 많이 증가했다. 산바의 경우 춘천 지역과 침수 피해를 입은 창원 지역 시청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외출에 제한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태풍 경로 및 피해 상황 보도에 대한 관심 증대로 자연스럽게 뉴스 시청률 역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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