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CWW2012, 한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 증명

테이프 커팅 대신 갤럭시노트 10.1 이용한 첨단 개막식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2회 국제방송콘텐츠전시회(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12)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한 이번 BCWW2012에는 전 세계 55개국 165개 전시사 참여하고 1,500여 명의 바이어와 5,600여 명의 참관객이 모여 성황을 이루면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방송 프로그램이 약 4천만 달러 규모로 해외 판매됐고, 수출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약 33% 향상됐다.

 


이번 행사의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케이팝의 인기와 맞물려 SBS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채널A의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한 작품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실적만큼 볼거리도 풍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개막식에서는 스마트 콘텐츠 강국답게 기존 행사 때 단골처럼 등장하는 테이프 커팅이 아닌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을 이용한 ‘터치커팅’이 등장했다.


초청 귀빈들이 연단에 나란히 놓인 갤럭시 노트 10.1에 서명을 마치자마자 행사장 입구를 가로막고 있던 대형 전광판이 대문처럼 양 옆으로 열리는 모습에 초청연사 중 하나였던 연예인 송중기와 문채원을 비롯하여 해외 참관객들이 탄성을 지르며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BCWW 2012를 주관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BCWW 같은 방송콘텐츠마켓 개최뿐만 아니라 해외마켓참가지원을 통해 국내 콘텐츠가 더 많은 국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보다 우수한 한류 콘텐츠의 제작을 위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양질의 방송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콘진원이 제작지원을 한 드라마 ‘유령’은 국내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해외 수출도 기대해 볼만한 작품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케이팝(K-POP)의 선전으로 인한 한류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은 덕도 있겠지만 그만큼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관계자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지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BCWW의 수출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여 고무적”이라며 “이는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BCWW는 한국 드라마의 선판매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것과 동시에 컨퍼런스도 급속한 환경변화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실용적 주제로 채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