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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제주·울산·재외국민투표도 압승
[헤럴드생생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무효 처리 논란의 진원지였던 모바일투표 제주·울산지역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19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울산 모바일투표 재투표 부여자 316명 가운데 110명이 투표했고 이 가운데 72명(득표율 65.45%)이 문 후보를 지지했다.

무효표 논란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던 손학규 후보는 14표(12.73%), 김두관 후보는 18표(16.36%)가 뒤를 이었다. 정세균 후보는 6표(5.45%)에 그쳤다.

문 후보는 재외국민투표에서도 8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해 압승을 거뒀다.

전체 선거인단 437명 중 220명이 투표한 결과 문 후보가 177표를 획득해 득표율 80.45%를 기록했다. 이번 경선에서 기록한 득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가 재외국민투표에서 나온 셈이다.

문 후보에 이어 손학규 후보가 31표(14.09%), 김두관 후보가 10표(4.55%), 정세균 후보가 2표(0.90%)를 얻었다.

재외국민투표에서 강점을 보인 여세를 몰아 문 후보는 다가올 대선에서도 재외국민투표를 통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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