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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송종호까지 부드럽게 만든 ‘응답’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18일 밤 종영하는 tvN 주간극 ‘응답하라 1997’은 많은 캐릭터들을 띄웠다. 주인공 정은지와 서인국은 물론이고 신소율, 이시언, 호야, 은지원, 송종호도 부각됐다.

서인국(윤제)의 형인 태웅을 연기한 송종호는 이미지가 잘 안바뀔 것 같은 연기자였다. 강한 이미지였다. 모델로 출발해선지 그 이미지를 깨기가 힘들었다. ‘공주의 남자'에서 맡았던 신숙주의 아들 ‘신면’도 FM이라 할 수 있는 이지지였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로 송종호도 강한 이미지를 꺾었다. 한 없이 따뜻한 사람, 순둥이 같은 느낌을 주며 매우 부드러워졌다.

송종호는 ‘응답'으로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신 가능성을 함께 볼 수 있었다.

신원호 PD는“태웅 캐릭터는 판타지를 주자는 의미가 있었다. 내 옆에 있으면 좋은 사람, 똑똑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생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다. 벤처 사업으로 돈을 벌어 교직에 종사한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안철수 교수라고 하면 할 수 없다. 어쨌든 우리는 인텔리전트하면서도 계산하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송종호가 이 캐릭터를 잘 연기해 자신의 기존 이미지도 깨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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