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간첩’ 염정아 “10살 연하 정겨운과 러브라인? 감사하다”
배우 염정아가 10살 연하 후배 연기자 정겨운과 러브라인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염정아는 9월 18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첩’(감독 우민호, 제작 (주)영화사 울림)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10살 연하인 정겨운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염정아는 “10살이 차이 나는 정겨운과 러브 라인을 연기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상대역이라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당초 염정아와 정겨운은 극중 키스신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시사회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염정아는 이 것에 대해 “과거에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위장하기 위해 키스를 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입술이 닿기만 했을 뿐 키스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곁에 있던 정겨운 역시 “닿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키스신을 편집한 것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야해서 편집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간첩’에서 로케이션 담당으로서 지도 파악 능력이 뛰어난 특기를 살려 부동산 중개인으로 밥벌이하며 하나 뿐인 아들을 위해 살아가는 남파 간첩 강대리역을 맡았다.

극중 강대리는 단 10만원의 복비라도 억척스럽게 받아내는 열혈 아줌마지만, 아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자상한 엄마로 생계 유지를 위해 남한 사회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생활형 간첩이다.

그는 첩보를 위해서라면 무한 변신이 가능하기에 고급 정보를 얻기 위해 단정하고 야무진 엘리트 기자로 변신, 마네킹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호피무늬 드레스와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한편 ‘간첩’은 오는 9월 20일 개봉 예정이며 염정아, 김명민, 유해진, 변희봉, 정겨운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을 그린 리얼 첩보극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사진=황지은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