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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남자’, 결국 제목 바꾼다 ‘착한남자’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 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남자)로 제목을 바꾼다.

‘착한남자’의 제작진은 7월 18일 “드라마의 제목과 관련해 오해와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한 말씀을 전하며, 전혀 의도치 않은 논란 속에서도 ‘차칸 남자’로 표기 방송했던 것은 제작진의 창작 정신을 존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음을 다시 한 번 전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이어 “여전히 창작물의 고유성과 창작 정신은 보호받아야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으나, 신중한 고민 끝에 예술 창작 정신의 자유에 앞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 국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이 공영방송의 1차적 책무라는 결론 하에 제목을 ‘차칸 남자’에서 ‘착한 남자’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오는 19일 방송되는 3회 방송부터는 ‘착한 남자’로 변경된 제목으로 방송된다. 본 방송 자막 고지 후 드라마의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서 관련된 모든 문구는 ‘착한 남자’로 변경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좋은 드라마를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촬영 중인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격려를 부탁드리며, 제작진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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