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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기업 직접금융 전월비 22.2% 감소…IPO는 ‘제로’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등 기업들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공개(IPO)는 단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중 기업의 증권공모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총 9조2641억원으로 전월 11조9079억원 대비 22.2% 감소했다.

특히 증시에서의 자금조달이 부진한 상황이 지속됐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1187억원으로 지난달 2149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IPO는 단 한건도 없었고, 나머지는 모두 유상증자 금액이다.

지난달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IPO와 유상증자는 건수와 금액 모두 크게 감소했다.

연초 이후 주식발행 규모는 총 1조2504억원으로 지난해 7조1367억원 대비 무려 82.5%나 감소했다. IPO가 지난해 1조9458억원에서 3580억원으로, 유상증자가 5조1909억원에서 8924억원으로 줄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총 9조1454억원이 발행되면서 전월 대비 21.8% 줄어들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이 3조814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6% 감소했다. 7월 금리인하로 기업들이 선발행했기 때문이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발행은 여전히 회사채발행은 대기업(99.8%, 3조 8,070억원)과 우량 신용등급 위주로 발행이 편중됐다. 중소기업은 와이즈파워의 전환사채(CB) 발행 1건에 그쳤다.

한편 올들어 누적기준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87조29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감소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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