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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덮친 추석밥상 “7~9일 전 사면 싸”
aT,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 제시


[헤럴드생생뉴스]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를 18일 발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8일 최근 10년간의 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를 밝혔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사과와 배는 연중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를 맞아 추석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추석 7~9일 전 미리 사놓을 필요가 있다.

출하 물량이 점차 늘어나는 배추와 무는 구매 시기를 다소 늦춰 추석 3~5일 전 구매하는 것이 낫다.

또 쇠고기도 소 사육 마릿수의 증가로 공급 여력이 충분해 추석 4~6일 전에 사면 된다.

명태는 정부 비축물량이 집중적으로 방출되는 추석 6~8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농수산물의 가격은 크게 상승한 상태이다.

18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도매가로 거래된 배추 가격은 10㎏ 특등급 기준 1만7840원으로 하루 전보다 2000원이나 올랐다.

배추값은 한 달 전 9700원과 비교하면 2배, 1년 전보다는 3배가량 급등했다.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단감과 포도 등 과일값도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두 번의 태풍으로 무와 배추 가격이 오름세였는데 어제 산바의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강원도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고랭지 채소인 배추 피해가 컸고, 추가 상승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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