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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이디, ‘셀디스’ 이용한 줄기세포로 요실금 치료 임상 실시…전일比 3%↑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이디는 줄기세포분리기인 ‘셀디스’를 사용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요실금 치료 임상을 경북대병원에서 올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전립선 절제술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의 하나인 요실금은 시간이 경과함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대개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어 인공요도괄약근 유치와 같은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이디 측은 ‘셀디스’를 이용하여 환자의 줄기세포를 획득한 다음 외요도괄약근 부위에 주입해 요도괄약근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세포치료법의 개발을 목표로 경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에서 임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요실금 수술을 꺼려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신경손상에 의한 요실금 등의 치료와 전립선암의 치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셀디스’의 활용이 주로 성형외과의 미용, 성형에 활용돼 왔다. 그러나 이번 임상으로 비뇨기과를 비롯한 타과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계기가 되어 기존의 줄기세포지방이식과 다른 방향의 새로운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이라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디 관계자는 “이미 서울과 지방의 주요 성형외과 13개 병원에서 셀디스를 활용한 줄기세포 지방이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국내외에서 80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이디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3.73% 오른 2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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