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아이폰5가 공개된 후 다양한 패러디가 쏟아지는 가운데, ‘패러디의 최고봉’이라 부를 만한 기발한 합성 사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이폰20 vs 갤럭시S23’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이폰과 갤럭시S를 패러디한 이 게시물에는 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 오비완이 광선검 대신 길어진 아이폰과 방패만큼 넓어진 갤럭시S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세로 길이만 길어진 아이폰5과 점점 넓은 화면 크기를 고집하는 갤럭시S 시리즈를 풍자한 것으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 특허 공방으로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앙숙 관계를 ‘창과 방패’로 묘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소드 vs 갤럭실드”, “아 기발하다”, “갤23은 티비로 쓸 수 있겠네” 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나타냈다. “엘지는 이 기사를 어떻게 보십니까? 쓰리디로 봅니다”라는 재미있는 댓글도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누리꾼은 “저 풍자의 핵심은 늘 고소로 공격만 하기 바쁜 아이폰을 칼에 비유하고 늘 특허권 침해가 아님을 방어해야 하는 삼성을 방패에 비유한 거에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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