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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수상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연만희(82ㆍ사진) 유한양행 고문이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한 ‘2012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수상했다.

경영인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에서 연 고문을 비롯해 이석채 KT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권영렬 화천그룹 회장 등 4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 상은 국가, 경제, 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인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연 고문은 전문경영인으로 유한양행에 근무하면서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유한양행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정도경영의 철학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 고문은 1961년 유한양행에 입사한 이후 사장을 거쳐 회장, 유한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연 고문은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믿음을 지키고자 지금까지 노력했다. 51년간 유한인으로 살고, 유한양행의 기업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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