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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업계 놀래켰던 갤럭시카메라, 이번엔 카메라업계에 선전포고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캐논, 소니, 니콘 등 쟁쟁한 카메라 전통 강호들이 즐비한 글로벌 전시회에 삼성전자가 갤럭시카메라를 등고 정면승부 도전장을 던진다. 삼성전자는 카메라의 ‘공유기능’을 강조함으로써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 이동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8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포토키나(Photokina) 2012’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토키나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광학ㆍ영상기기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캐논, 니콘, 소니 등 글로벌 광학전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2640㎡크기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는 캐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소니, 후지필름, 니콘 등을 제치고 전시 규모 면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전시할 비밀병기는 ‘갤럭시카메라’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2(세계가전박람회) 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카메라는 갤럭시 노트2 못지 않게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갤럭시카메라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을 탑재하고, 와이파이는 물론 3Gㆍ4G 등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사진촬영 후 즉석에서 대화면으로 편집ㆍ공유할 수 있다. 이에 가전업은 물론 모바일업계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스마트 카메라라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갤럭시 노트2, 갤럭시 노트 10.1 등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공유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과 삼성 모바일 제품과의 연결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내장하고, 2000만화소의 고화질 이미지센서를 채용한 ‘NX20’ 등도 선보였다.

한명섭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업부장(전무)은 “앞으로 이미징 기기 시장에서의 성패는 고객이 사진을 찍고, 보고, 즐기는 데 있어 얼마나 새롭고 즐거운 가치와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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