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연구소는 17일 유튜브에서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인 ‘가장 좋아하는’(Most Liked) 동영상에 강남스타일이 180만개 라이크(Like)를 받아 당당히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통계 페이지(YouTube’s chart page)에 따르면 최근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미국의 일렉트로닉 힙합 듀오 엘엠파오(LMFAO)의 ‘파티 록 앤섬(Party Rock Anthem)’이 157만개로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류연구소는 그러나 “‘강남스타일’은 ‘파티 록 앤섬’과 20만개 이상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 차이는 더욱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팝스타도 모두 제친 기록으로,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는 현재 132만개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일 세계 유수 방송에 오르내리며 글로벌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7일 유튜브 누적조회수 1억9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류연구소는 이에 ‘강남스타일’ 조회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는 점을 감안할 때 10월 안에 3억뷰, 11월 안에 5억뷰가 도달된다고 전망했다.
상당한 속도다. ‘강남스타일’보다 유투브 1억뷰를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한 동영상은 겨우 4개. 그중 2012년에 발표된 동영상은 뮤직비디오가 아닌 공익동영상 ‘코니 2012’(9일)가 유일하다. 강남스타일의 52일 만에 1억뷰 달성은 세계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56일), 비욘세의 ‘싱글레이디’(114일)보다 빠른 속도로 세운 기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