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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웜뱃 발견…베일 벗었다 “대체 얼마나 크길래”
[헤럴드생생뉴스]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유대과 동물로 알려진 디프로토돈(Diprotodon)의 화석이 발견됐다. 이른바 괴물로 불리는 ‘웜뱃’이다.

최근 호주 ABC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호주 노던 테러토리(Nothern Territory)주에서에서 디프로토톤의 대퇴부 화석은이 발견됐다. 길이 77㎝이며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태다.

웜뱃과의 일종인 디프로토돈은 200만~2만 5000년 전 호주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로 역사상 가장 큰 유대목 동물이다.

애덤 예이츠 박사는 “지금까지 디프로토돈은 코뿔소 정도의 몸집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화석의 발견으로 코뿔소보다 큰 코끼리에 더 가까운 몸집을 가졌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퇴골 화석을 찾은 지역을 중심으로 화석 전체를 찾기 위한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디프로토돈이 멸종 당시 어떤 환경에 살고 있었는지, 멸종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덤 예이트 박사의 이 같은 논평은 이번에 발견된 디프로토돈의 화석이 이전과 달리 호주의 열대지역에서 발견됐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한 대퇴골 화석의 디프로토돈 성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노던 테러토리주 박물관에서 보관·연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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