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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ㆍ과일부터 이색 진미까지…추석 선물 “없는 게 없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얇팍한 지갑에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팍팍한 살림 고민이야 여전하지만 그래도 명절 온정은 식지 않는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하나로 1년간 다 못했던 인사를 대신할 수 있는 날.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명절을 맞아 유통가 역시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롯데백화점이 자신있게 내놓은 ‘세계 진미세트’는 캐비어와 프와그라, 트러플 등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음식에 스페인 전통 햄인 하몽을 곁들인 제품이다. 최고급품으로 인정받는 알마스 오세트라 캐비어 12g에 프와그라 80g, 홀 트러플 50g, 니코 이베리코의 하몽 100g 4개분 등을 합한 구성이 63만원이다.


품격이 돋보이면서도 전통적인 선물을 하고 싶다면 ‘전통 한우 3선세트’(65만원)를 눈여겨 볼 만 하다. 울릉도의 칡소와 제주 흑소, 명품 황우 등 전통 3대 한우의 안심, 채끝, 등심 등 고급부위만 엄선해 구성한 제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바이어들이 전국을 누비며 발굴한 지역 특산물 시리즈 ‘명인명촌’이 대표 선물세트다. 명인명촌 시리즈 중 ‘미본 향세트’(11만원)는 문화 류씨 종가의 비법을 살려 7년간 숙성시킨 간장(420㎖)과 다섯가지 곡식으로 빚은 식초인 오곡미초(420㎖), 타지않게 볶아 침전물을 걸러낸 들기름(420㎖) 등으로 구성됐다.


‘명인명촌 삼인감미 세트’는 전통 식자재를 현대적인 먹거리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오디잼(200g)과 유기농 남고 매실의 과육을 살린 매실잼(200g), 무화과 특유의 질감이 느껴진 무화과잼(200g)을 모아놓은 상품으로 4만원이다.

고기, 과일 등 천편일률적인 추석 선물에 질렸다면 신세계백화점에서 세계 각국의 식자재들로 선물을 마련해도 좋을 듯 하다. 신세계는 딘앤델루카와 웨이트로즈 등 독점 제휴한 브랜드를 통해 최상급 식자재들을 명절 선물로 선보이고 있다. 딘앤델루카의 ‘아메리카 패밀리 디너’(21만8500원)는 우스터소스와 바비큐 소스, 믹스 베지터블 등 고기요리에 잘 어울리는 식재료들로 마련됐다.


‘웨이트로즈 스위티 트레이’(4만2000원)는 ‘더치 오리지날 유기농 딸기잼’과 ‘초콜릿 이클레어 캔디’ 등으로 구성된 이색 간식 선물이다. ‘웨이트로즈 올리브 오일 세트’(3만5000원)는 요리를 즐기는 이들에게 환영받을만 하다.

발품 파는 수고가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리모콘과 전화 한 통으로 선물을 해결할 수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5일까지 청과와 축산, 수산 등 명절 지내기에 필요한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방송한다. 오는 20일 오후 5시 25분에는 영광 법성포 굴비를 60미에 5만9900원에 판매한다. 2년 이상 숙성시켜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한 덕분에, 맛이 짜지 않고 담백한 게 특징이다.

주부들의 음식 장만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우미 상품들도 판매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홈쇼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트윙고 와이드 그릴’(9만9000원)이, 오는 23일에는 연기 걱정 없이 생선을 구울 수 있는 ‘크리스프 생선구이기’(7만9800원)가 방송된다.


가격 부담을 최대한 빼고 싶다면 온라인몰의 특가 프로모션이 답이 될 수 있다.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매일 아이템을 바꿔가며 특가에 판매하는 ‘추석특집 굿시리즈’ 행사를 진행한다. 금산 홍삼정, 영광 굴비, 제천 한우 등 각 지자체에서 인증한 고품질의 선물세트가 품질 인증서까지 동봉된 채로 배송된다.


또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삼성역과 홍대입구, 신촌, 역삼 등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 14곳의 스크린도어에 ‘추석맞이 가상 스토어’를 오픈하고 G마켓이 선정한 대표 추석선물 20선을 선보이고 있다. 스크린도어에 전시된 상품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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