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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후보 문재인 48.6%, 안철수 31.8%
[헤럴드생생뉴스]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확정되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이번주중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야권 단일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원장보다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모노리서치가 13~14일 실시한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 후보는 48.6%, 안 원장 31.8%로 문 후보가 안 원장보다 16.8% 포인트나 앞섰다.

문 후보는 모든 연령대와 전라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안 원장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전라권에서만 문 후보(35.0%)가 안 원장(50.9%)에 밀렸다.

안 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경우 지지후보를 안 원장으로 바꿀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52.5%가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혀 ‘바꿀 생각이 있다’(33.2%)란 응답보다 많았다. ‘바꿀 생각이 있다’고 가장 많이 답한 연령대는 20대(45.0%)였고, 지역별로는 전라권(51.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전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가 야권 단일후보 지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안철수 원장이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면 같은 질문에 결과는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전국 19세 이상 남녀 1487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4%포인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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