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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폐막...세계리더스포럼 설립
[헤럴드생생뉴스]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폐막했다. 이날 발표된 제주선언문에는지구의 생물학적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보전 활동 확대’, ‘자연에 기반한 해결책’, ‘실천적 지속가능성’, ‘자연의 이용에 대한 거버넌스의 격차 감소’, ‘제주에서 나아갈 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이홍구 WCC조직위원장, 아쇽 코슬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사무총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국내외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폐회식에서 아쇽 총재는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힌 뒤 “함께 제주에 온 가족들이 시민권을 얻고 싶어할 정도로 만족스럽고 회의가 잘 끝나서 기쁘다”며 장신셩 신임 총재를 소개했다.

이어 장 신임 총재는 “전임 총재와 부총재, 이사진들이 4년간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며 “새로 선출된 이사진과 긴밀히 협력해 그간의 업적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환송사를 통해 “이번 총회가 지구촌 자연보전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정보 교류와 토론의 장이 되었길 바라며 논의된 결과가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도출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도 “제주에서의 체험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며 “총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보와 생각들을 널리 퍼뜨리고 실행에 옮긴다면 4년 후 총회때는 지구가 보다 푸르고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WCC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안보 등의 문제에 대해 자연에 기반한 해결책을 개발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번 WCC에서 처음 진행된 ‘세계 리더스 대화’를 ‘제주 세계 리더스 보전포럼’으로 정기 개최하기로 했다. ‘세계 리더스 대화’는 세계적 지도자와 환경 전문가등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 청중과의 논의를 통해 환경정책의 미래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 리더스 보전포럼’을 설립, 주기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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