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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투약 A씨, 춘천지법 출두…오후 4시 구속 여부 결정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우유주사’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방송인 A(30)씨가 춘천지법에 출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14일 오전 11시께 A씨는 매니저, 변호사 등과 함게 춘천지법에 출두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법원 앞에 모여든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정문성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실질심사는 30분 가량 진행,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4시께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앞서 13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8일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팔에 링거 바늘을 꽂은 채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가방에서는 20㎜ 용량의 프로포폴 5병이 발견됐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와 관련 A씨는 “성형외과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네일숍에 갔다가 의식을 잃었던 것”이라면서 부인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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