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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남자’ 문채원-박시연, 돌직구vs회심의 한방 ‘제대로 붙었다’
배우 문채원과 박시연이 제대로 한 판 붙었다.

문채원과 박시연은 지난 9월 13일 방송한 KBS2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 2회에서 한 치도 물러섬 없는 카리스마를 폭발하며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은기(문채원 분)는 의사도 아닌 마루(송중기 분)에게 자신의 치료를 맡기고 10억을 줬다는 재희(박시연 분)에게 거침없는 독설로 궁지로 몰았다. 재희는 이에 당황하는 듯 했으나, 그룹 후계자인 그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는 과거를 들춰내 당혹감으로 굳게 만들었다.


은기와 재희는 겉으로 냉정함을 유지한 채 감정을 추스르지만, 마음속으로는 충격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태산 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져 ‘얼음 심장’이 된 은기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엄마 자리를 꿰찬 재희를 인정할 수 없다. 그런 은기에게 다가설 수 없는 재희는 날선 대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문채원의 섬뜩한 대사, 카리스마 완전 최고” “박시연의 제대로 된 한방! 은기 과거 들춰내는 모습은 무섭기까지. 지지 않는 카리스마” “문채원, 박시연 감정 폭발, 앞으로 두 여배우의 연기 대결 기대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재희의 또 한 번의 배신에 마루가 복수를 결심하게 되고, 오토바이를 타던 은기가 위험천만해진 순간 마루가 나타나면서 시청자들에게 세 사람의 폭풍 같은 운명을 암시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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