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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총리, “세종시, 비효율 없도록 철저 대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4일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 “민원업무 처리나 국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총리실 일부 부서의 세종시 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 중앙부처와 소속기관이 옮겨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은 이전에 따른 비효율이 발생하지 않도록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해 효과적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라”며 “이전 부처 직원들과 가족들이 하루빨리 적응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챙기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세종시 이전에 돌입한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5t 트럭 40여대를 동원해 6개부서 직원 120여명의 1단계 이전을 시작한다. 총리실은 11월에 2단계, 12월에 3단계 이전을 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과 관련해 “최근 경제상황이 어렵고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아 물가관리와 민생안정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며 “성수품 등 물가대책은 물론 서민금융 지원, 체불임금 해소, 교통과 안전관리 등 민생안정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이번 주가 ‘자살예방주간’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노인과 청소년 자살이 계속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단편적으로 접근해서는 효과를 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니 연령·계층·동기 등 자살유형과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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