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12일 팔뚝 둘레가 성인 허리사이즈와 맞먹는 남성을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메사츄세츠에 거주하는 이집트 출신의 모스타파 이즈메일(Moustafa Ismail). 그의 팔뚝 둘레는 무려 31인치(78cm)로 눈을 의심케 한다.
그는 이 엄청난 이두근을 만들기 위해 10년 동안 매일 새벽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같은 운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서는 무려 500파운드(약 226kg) 무게의 바벨로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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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팔뚝 덕분에 ‘빅 모(Big Mo)’라는 별명이 붙은 그는 뽀빠이가 먹는 시금치 대신 31파운드(약 14kg)의 닭가슴살과 1파운드(약 500g)의 스테이크, 4컵의 아몬드, 그리고 3리터의 단백질 음료를 마신다. 닭 한마리가 1~1.5kg 수준으로, 이즈메일은 하루에 최소 14마리 이상의 닭을 먹는 셈이다.
그는 팔뚝에 대한 애착 하나로 더 좋은 운동 시설이 있는 미국으로 온 가족과 함께 이사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저보고 뽀빠이를 닮았다고 시금치를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시금치를 매우 싫어해요. 그리고 제 팔뚝이 뽀빠이보다 훨씬 클 걸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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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아...나 무슨 말을 못하겠어”, “어떻게 저렇게 상완근만 커질 수 있지?”, “팔이 풍선처럼 터질 것 같아”라며 이즈메일의 팔뚝에 감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비 정상적인 모양이야”, “역겨워”, “저런 근육을 갖고 싶어?”, “내가 운동을 안 하는 이유가 있다고”, “약물 검사 해 봐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즈메일은 이 팔뚝으로 기네스기록을 달성했으며, 그의 기록이 등재된 기네스책은 2013년 출판된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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