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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에 그린 접목…유럽 태양광 시장 ‘첫 발’
LGCNS
“빌딩 한 채부터 대규모 도시까지 손쉽게 그린화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만들자.”

LGCNS는 현재 10%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2020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해외 지역별 맞춤형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서 탄생한 통합솔루션이 ‘스마트 그린 솔루션’이다. 이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처럼 ‘스마트 그린 시티’를 효과적으로 운영 및 제어하는 데 필요한 운영체제(OS) 역할을 한다.

LGCNS는 자체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적용한 빌딩은 적절한 제어를 통해 18% 이상, 고효율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는 5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 특히 원격관리를 통해 건물시설 관리 인건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태양광발전 시설, 스마트 그린 솔루션으로 구현한 미래형 도시 ‘스마트 그린 시티’의 모습. [사진제공=LGCNS]

스마트 그린 솔루션은 실제 유럽 태양광 시장에 첫 진출이라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LGCNS는 불가리아 얌볼, 발친, 스코벨레보, 스몰릭 등 4개 지역에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적용해 21.3㎿급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20㎿급 태양광발전 시설은 일반 가정집 7500여가구가 연간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연 13만8000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한다. 어린 소나무 5000만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컴퓨터 한 대만으로 실시간 발전량 모니터링 ▷긴급 발생하는 장애 상황 사전 감지 ▷긴급 상황 설비 교체 ▷향후 모바일을 이용한 시스템 원격 제어 ▷발전소 추가 건설 시 한 곳에서 모든 시스템 통합관리 등이 가능하다.

이번 불가리아 태양광발전 진출로 LGCNS는 국내 시공실적 1위(누적 집계 74㎿)답게 태양광시스템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이 밖에도 LGCNS는 공장 설계 컨설팅부터 SWㆍHW 구축과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공장구축 통합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공장구축 경험 없이도 IT기반의 표준화한 통합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LGCNS는 현재 북미ㆍ중국ㆍ일본을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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