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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국화 ‘2막’ 제대로 보여주겠다”
내달 1일부터 학전 소극장 공연
록밴드의 ‘전설’ 들국화가 ‘전설의 공연장’ 학전으로 12년 만에 돌아온다. 들국화가 다음달 1~7일(4일 제외)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2막1장’이란 이름으로 공연을 펼친다. 들국화의 학전 소극장 공연은 지난 1993년, 1998년, 2000년 콘서트와 2001년 전인권 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1985년에 데뷔한 들국화는 언더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삼아 활동하며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매일 그대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지만 단 두 장의 음반만 발표하고 1987년 사실상 해체돼 ‘전설’로 남았다. 들국화는 지난 7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에 참여, 16년 만에 원년 멤버로 무대에 올라 히트곡 ‘행진’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학전 공연에서도 들국화는 거칠고도 서정적인 특유의 ‘들국화표’ 음악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보컬 전인권은 “음악 인생에서 ‘1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워 이제부터라도 들국화의 ‘2막’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공연 제목을 ‘2막1장’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 6만원, 학생(대학생ㆍ청소년) 4만5000원이다. 공연 문의: (02)763-8233.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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