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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추석 선물 트렌드는 ‘중저가’와 ‘실용성’

맛과 영양 두루 갖춘 ‘호두과자’ 추석 선물로 인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과도하거나 부담스러운 추석 선물보다는 중저가의 실용적인 선물이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소비추세를 반영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대비 10만원 전후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2배 가까이 늘렸다. 또 단일품목으로 구성된 세트보다는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 비중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디와 매실, 무화과잼, 굴비 등의 저렴한 식료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소셜커머스 업체는 ‘반값’ 전략을 내세워 추석선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쿠팡의 경우 홍삼, 헛개수, 블루베리 엑기스 등 건강식품을 필두로 약 30개 제품을 30∼70% 할인된 가격에 내놨으며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추석선물 반값 프로젝트’를 통해 흑마늘세트, 멸치 선물세트, 올리브오일, 한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으로는 호두과자가 저렴하면서도 정성을 담은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두과자는 불포화 지방산을 비롯해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일 뿐 아니라 우리 전통 음식으로서 향수까지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선물로 여겨지고 있다.


79년 전통 ‘학화호두과자’(www.hodo1934.com) 관계자는 “추석 때만 되면 판매량이 눈에 띄게 상승한다”며 “학화호두과자는 인공감미료나 방부제 대신 설탕과 과자, 밀가루만으로 호두과자 고유의 맛을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2만 원대 부담없는 가격으로 판매 되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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