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산업재해 예방 위험성 평가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연간 2000명 이상 산재 사망자가 발생하는 ‘산재공화국’의 오명을 벗는데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개 산업단지와 지청 관할 지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유해ㆍ위험요인 자기관리(위험성 평가) 시범사업 평가 결과, 2010년 시범사업에 참여한 7013개 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재해율이 17.3%나 감소했다.
<박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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